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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상상할 수 없는 높이를 경험하라

2009-05-05


매년 스키시즌을 맞아 고지대에 위치한 스키장의 특성을 반영한 광고로 눈길을 끌었던 하이원스키가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였다. 하늘 높이 떠있는 구름을 타고 오르는 스키어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장면이 연출된다.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높이에서 멋지게 구름을 뚫고 활강하는 모델의 모습에 올겨울 스키어들의 마음은 설레고 있다.

스키어는 마치 바다처럼 펼쳐진 운해의 한가운데로 뛰어내려 구름을 뚫고 다이내믹한 활강을 하기 시작한다. 아직까지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듯 보이는 슬로프에서 파우더를 뿌리며 타는 스키어의 모습은 하이원스키의 슬로프가 가진 쾌적성과 최상의 설질을 표현한다. 지난 시즌 고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점이 하이원스키가 스키를 즐기는 데에 쾌적하게 구성된 슬로프와 환경, 그리고 타 스키장이 갖추지 못한 최상의 설질이었던 점에서 착안된 장면이다. 마지막 엔딩 컷의 구성은 하이원스키의 마운틴 탑에서 누릴 수 있는 풍광을 표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마운틴 탑의 정상에 서서 주변에 굽이굽이 능선을 이룬 백두대간의 산들을 굽어 내려 보며 활강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하이원스키가 가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마치 눈으로 뒤덮인 산속에서 스키를 타는 듯한 느낌은 국내의 여타 스키장은 줄 수 없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구성된 하이원스키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 한 가지 핵심에 집중하다

하이원스키를 표현할 단어 중 ‘하늘’ 보다 더 핵심적인 것이 있을까? 고지대란 특성을 나타내기 위함이지만 이 ‘하늘’은 한편으론 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자 자유로움의 상징이다. 동시에 ‘하늘’은 쾌적하고 따뜻한 감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이번 광고의 컨셉트는 바로 단순히 높다라는 것을 넘어 이런 고객의 감성을 표현하는 데에 역점을 두었다. 하이원스키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단지 고지대 스키장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것만이 아니라, 쾌적하고 자유로우며 동시에 다이내믹한 즐거움이 넘치는 곳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티브의 핵심 포인트는 소비자의 의외성을 유도하는 것이다. 시즌이 되면 많은 스키 광고들이 멋진 배경의 스키장에서 스키어가 다이내믹한 동작으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전형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하지만 이번 하이원스키의 캠페인 도입부는 거대한 구름기둥을 오르는 스키어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게 되면 창밖으로 펼쳐지는 구름을 보면서 늘 사진을 찍거나 그 위를 뛰어내리는 상상을 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런 감성적인 부분과 하이원스키의 ‘하늘’을 접목 시키는 것에서 광고가 시작되고 사람들은 자신이 상상만 하던 것들이 화면상으로 실현된 것을 보며 의외의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광고주 하이원리조트 | 광고대행사 MBC애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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