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의 얇아지고 선명해진 화면은 너무나 정교하고 선명해 사실보다 더 사실적일 때가 있다. 이러한 깨끗한 화면은 TV에서만 가능한 걸까.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고, 컴퓨터로 작업을 해야 하는 디자이너들도 이제 선명하고 클리어한 모니터를 가질 수 있다.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벤큐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디스플레이의 명가로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매우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벤큐코리아(지사장 최종성)는 지난달 17일 전세계 최초로 VA(Vertical Alignment) 패널을 장착한 LED 모니터를 비롯한 총 4종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새로 발표한 VA패널을 탑재한 LED 모니터 VW2420H와 EW2420 두 종은 벤큐의 센스아이 휴먼비전 기술(Senseye® Human Vision Technology)을 채용한 것으로 풀HD해상도(1920x1080)를 지원한다. True 8-bit 패널로 1670만가지 색을 표현하는 VA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2천만대 1의 동적명암비와 3,000대 1의 고정명암비, 각 화소의 빛 누수 최소화를 통한 실제에 가까운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며 어두운 화면에서도 사물을 또렷하게 나타낼 수 있다. 또한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178°의 광범위한 시야각은 한 공간 안의 모든 시점에서 동일한 색상과 밝기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한다.
EW2420은 2개의 HDMI, D-sub, DVI, 4개의 USB, 오디오 입출력 지원포트 등 11개의 멀티미디어 포트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15mm두께의 울트라 슬림 LED모니터인 VW2420H의 클래식한 라인과 유광 블랙 베젤의 깔끔한 디자인은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선사하는 디자인적 특징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기존의 보급형 모니터 G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LED백라이트가 탑재된 GL시리즈와 엔비디아 3D Vision™™-ready 인증을 받은 120Hz의 3D게임 특화형 제품인 XL2410T가 함께 출시됐다.

이외에 발표된 2종의 신제품은 단초점 DLP 프로젝터(MP780ST, MX880UST)이다. MP780ST는 프로젝터와 펜만으로 전자칠판 구현이 가능한 포인트드로우(PointDraw) 제품이다. 1m 앞에서 95인치의 영상을 투사하는 단초첨 프로젝터로 함께 제공되는 포인트드로우 펜(PointDraw Pen)을 사용하여 마우스 기능은 물론 다양한 컬러를 이용하여 스크린에 직접 쓰고 그리는 흥미로운 프레젠테이션 구현이 가능하다.
MX880UST는 비구면 렌즈와 거울을 이용한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해 불과 48cm 앞에서 78인치 크기의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극단초점 프로젝터(Ultra Short-throw projector)로 생생한 3D 영상은 물론 LAN을 이용한 실시간 제어와 20W의 초강력 스피커를 통해 보다 즐거운 강의와 프레젠테이션을 가능케 한다.

벤큐는 디자인정글과 손을 잡고 전세계 최초 VA LED 모니터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해당제품은 VW2420H와 EW2420으로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한 달 간 공동구매 행사가 진행되며 디자인정글 회원은 시장가격 대비 약 5%의 저렴한 가격으로 벤큐의 모니터를 구매할 수 있다.

벤큐는 ‘전세계 최초’의 모니터를 통해 고화질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이제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이 두렵지 않다. 최초의 VA패널 LED 모니터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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