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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월드리포트

시대의 반항아 조각가 다비드 체르니.

김진연  | 2003-07-13

DAVID CERNY 다비드 체르니

1967년 프라하태생으로 프라하 미대 UPRUM에서 공부했고,
스위스,미국,런던 등 세계여기저기서 전시회를 가지며,예술가로 활동하고 조각가이다.

그는 서른여섯이라는 아직은 젊다면 젊은 나이에 사회의 통념을 깨는 실험적인 작품세계,
현실비판등 조각에서 추구하기 어려운 다양한 세계를 추구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젊은 체코 괴짜조각가 이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데 정통 조각부터 추상까지 그러나 그속에는
작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회와의 연결이다.
어쩌면 그래서 그의 작품을 전시회장보다 거리 여기저기서 더 많이 볼수 있는데,
거리의 건물,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공공 디자인적인 세계를 추구하며,
그리고 그속에서 우리가 미처 깨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가끔씩 꼬집어주고 있다.

그의 괴짜 성격은 여기저기서 소재거리가 되기도 하는데...
몇년전 그는 chalupecky (하르페츠키) 조각가 상을 타게 되었다.
그런데 그전에 상을 받는 홀에서 갤럴리 관장과 싸움을 하게 되었고, 화가 난
관장은 그를 밖으로 쫓아내었다.
그후 그는 다시는 그 장소에 안간다고 말했는데..
그장소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게 된것이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홀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 있었다.
그래서 할수 없이 바츨라프대통령이 직접 밖까지 나와 밖에서 상을 주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렇다고 무겁고 어두운 주제로 소재로 하고 있는건만은 아니다.
패러디적 작품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유머러스를 지니고 있다.
성인 바츨라프를 패러디한 말을 거꾸로 탄 장군.


거리의 큰 조각만 만든는건 아니랍니다.
손가락만한 귀여운...그러나 그안에도 깊은 뜻이 다 들어있는
작은 동상들.

앗...! 멀리서 보고 놀라지 마세요.
한손으로 겨우 작대를 잡고 있는 사람동상..
바람이 불면 조금씩 흔들리며 오싹함을 느끼게 한다

또 전쟁,사회주의 등 슬픔 역사를 지닌 체코의 역사적인 아픔을 표현하기도해서 노년세대들로부터도 큰 공감을 일으키기도 했다.
사회를 비판하며 ,웃음을 안겨주는 그의 작품세계는 젊은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현재는 이데올로기적이며 ,직선적인 그의 자극적인 작품세계가 전처럼 대중의 공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너무 개인적의 취향을 추구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추진중인 작품 컴퓨터합성사진.
국립극장위에 오줌싸개 동상을 패러디한 다비드 조각상.
일부에선 반대의 의견이 많이 있는데 현실화될지 두고볼일..

그의 작품 세계를 더 보고 싶은 분들은 WWW.davidcerny.cz
사이트 시작부터 쇼킹...그의 괴짜 성격을 알아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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