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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물로만 지워내는 클렌징 섬유

2018-04-05

 


 

현재, 대한민국의 최대 관심사는 미세먼지다. 지난 3월 25일 초미세먼지(PM 2.5)의 하루 평균 농도는 ㎥당 99㎍(마이크로그램)으로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최악의 오염도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는 입자로 감기, 후두염, 천식, 기기관지염, 피부트러블을 초래하거나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보령빌딩 옥탑에 설치된 CI. 기상청의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에 따라 파랑 (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 (매우 나쁨) 4가지 색으로 바뀌게 된다(출처: 보령제약 홈페이지).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보령빌딩 옥탑에 설치된 CI. 기상청의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에 따라 파랑 (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 (매우 나쁨) 4가지 색으로 바뀌게 된다(출처: 보령제약 홈페이지).

 

해로운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사회적 재난으로 인정했고,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되었다. 또, 보령제약은 시민들을 위해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보령빌딩 옥상에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CI(워드마크)를 설치했다.

 

이런 사회적 변화와 함께 개인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공기청정기, 필터 달린 미세먼지 등 공기와 관련된 제품이 대부분이다. 아토피와 피부트러블 등을 유발하는 미세먼지를 바로 맞이하는 피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오스트리아에서 온 클렌징 퍼프 크룬(Croon)은 머리카락보다 100배 가는 특수섬유로 만들어져 모공에 남은 메이크업 잔여물은 물론 10마이크로미터의 미세먼지와 2.5마이크로미터의 미세먼지까지 오직 물로만 딥클렌징 할 수 있다. 

 

 

 

1985년, 오스트리아의 프리드리히 잉글(Friedrich Engl)은 특수 섬유를 이용해 물과 기름을 분리하는 실험을 하던 중 일반 섬유보다 6배나 높은 세정력을 보이는 섬유를 발견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아들 요하네스 잉글(Johannes Engl)은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다시 한번 이 섬유를 테스트했고 섬유의 클렌징 효과를 확인한 후 1990년, 회사를 설립했다. 

 

오스트리아 현지의 크룬 전용 생산동

오스트리아 현지의 크룬 전용 생산동

 

 

 

 

물만으로 클리닝이 가능한 특수 소재의 섬유 ‘엔젤 퍼프(ENJOTEX FIBRE)’로 만든 크룬은 친환경 섬유 제조 지역으로 알려진 오스트리아의 포어아를베르크 주(Vorarlberg)의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제조과정의 화학 쓰레기 최소화, 동물 실험 배제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오스트리아인의 생각이 반영된 제품이다.

 

 

물로만 클렌징이 가능한 이유는 흡착력을 가진 특수 섬유 때문이다.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정도로 가는 섬유들이 10X10㎠의 면적 당 1,800만 개씩 차지하고 있어 모공 사이의 유분과 각질 등의 각종 노폐물을 제거한다. 또한, 독일 더마테스트(DERMATEST)사가 진행한 피부 임상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EXCELLENT)을 받았다.

 

 

하루가 멀다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화학제품에 지친 피부를 위한 디톡스 클렌징을 시작해 보자.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

사진제공_ 크룬(www.croon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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