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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H〉, 제26회 말로피에국제인포그래픽스어워드서 한국 작품 최초 수상

2018-03-27

 

말로피에 국제 인포그래픽스 어워드 인쇄 부문 스페셜 파트 동상 <해외여행 짐싸기_인포그래픽 포스터> 500 X 700mm(사진제공: 203 X인포그래픽연구소)

말로피에 국제 인포그래픽스 어워드 인쇄 부문 스페셜 파트 동상 <해외여행 짐싸기_인포그래픽 포스터> 500 X 700mm(사진제공: 203X인포그래픽연구소)


 

지난 3월 16일 발표된 제26회 국제 인포그래픽스 어워드(26th Edition of Malofiej International Infographics Awards, 이하 말로피에 어워드, www.malofiejgraphics.com/awards)에서 한국 작품인 홍대앞 동네잡지 〈스트리트 H〉의 인포그래픽 포스터(해외여행 짐싸기_ 2017년 9월 발행)가 인쇄 부문 스페셜 파트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비알파벳 문화권 국가로는 첫 수상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말로피에 어워드에 참가하는 미디어 대부분은 알파벳권 언어와 문자로 제작되는데 〈스트리트 H〉 인포그래픽 포스터가 큰 제목과 중간 제목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한글표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상이 가능했던 것은 정보전달에서 텍스트 의존도를 낮추고 시각적으로 구조화된 매력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인포그래픽의 특성을 잘 발휘했기 때문이다.

 

〈뉴욕 타임스〉, 〈가디언〉, 로이터,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세계 유수의 일간지와 잡지가 자사의 뉴스 그래픽을 가지고 참여하는 뉴스 인포그래픽 경연장으로 유명한 말로피에 어워드는 아르헨티나의 유명 지도 제작자이던 알레한드로 말로피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3년부터 시작됐으며, ‘뉴스 인포그래픽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릴만큼 엄정한 심사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일반적인 디자인 공모와 달리 신문, 잡지, 통신사, 뉴스 관계자만이 응모할 수 있으며, 인쇄 부문과 온라인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제26회 말로피에 어워드에서는 전 세계 30개국 총 1,320개의 출품 작품 중 121개 작품이 금, 은,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대상은 독일의 Berliner Morgenpost(인쇄 부문)와 미국의 〈내셔널 지오그래픽〉(온라인 부문)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 수상작과 함께 발행되었던 홍대앞 동네잡지 <스트리트 H> 2017년 9월호(사진제공: 203X인포그래픽연구소)

한국 수상작과 함께 발행되었던 홍대앞 동네잡지 <스트리트 H> 2017년 9월호(사진제공: 203X인포그래픽연구소)


 

〈스트리트 H〉는 2009년 6월 창간돼 2018년 현재 통권 106호를 발행하고 있는 홍대앞 동네문화잡지로, 홍대앞의 문화생산자와 공간 등을 기록, 보도하며, 매월 업데이트되는 홍대앞 지도와  203인포그래픽연구소에서 기획, 디자인하는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부록으로 배포하고 있다. 

 

street-h.com 

infographicslab203.com/portfolio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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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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