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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지포X스트릿 아티스트 벤 아인, 런던 동부에 17500m² 넓이의 작품 제작

2018-01-18

지포(Zippo)와 스트릿 아티스트 벤 아인(Ben Eine)이 런던 동부에 17500m² 규모의 작품과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크리에이트(CREATE)’라는 단어를 표현한 이 작품은 인구가 적은 런던 동쪽의 산업 공간이라는 독특한 캔버스 위에서 탄생했다. 

지포와 스트릿 아티스트 벤 아인이 함께한 작품(사진제공: 지포)

지포와 스트릿 아티스트 벤 아인이 함께한 작품(사진제공: 지포)


 

높은 곳에서만 전체를 볼 수 있는 이 거대한 작품이 창작되는 여정을 포착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했다. 

 

이번 작품을 위래 2,850리터의 재활용 페인트, 페인트를 섞기 위한 200리터짜리 욕조, 폭이 50cm에 달하는 페인트 롤러가 사용되었고 30명의 지원 자원봉사자와 6명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제작팀이 투입됐다. 

작품 규모가 워낙 컸기 때문에 벤 아인은 드론을 띄워 촬영한 이미지를 통해서만 전체적인 작품의 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가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장소에 그림을 그리고 그 공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작업을 사랑한다”며 “건물의 출입구부터 기차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이 다양한 것에 그림을 그려 봤다. 하지만 항상 이전에 했던 작업보다 더 거대한 캔버스 위에서 색다른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땅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멋진 도전”이라며 “단순히 그림으로부터 뒤로 물러선다고 해서 자신의 작업을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내가 상상했던 그림이 나오고, 철자가 바르게 쓰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드론이나 실 등 온갖 재료를 이용했다”고 언급했다. 

 

지속될 수 없는 스트릿 아트인 이번 작품을 기리기 위해 작품이 새겨진 한정판 지포 라이터가 출시된다. 

가격은 4만6천원.

 

이번 프로젝트의 영상은 유튜브(youtu.be/X9WveHQDen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ww.zippo.co.kr

 

에디터_ 김영철(yckim@ju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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