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6
올해 4회를 맞은 ‘월드 브랜딩 어워즈(World Branding Awards)’가 ‘올해의 브랜드(Brand of the Year)’로 선정한 32개국의 245개 브랜드에 대한 시상식이 11일 켄싱턴 팰리스(Kensington Palace)의 정문 로비와 오랑쥬리(Orangery)에서 열렸다.
글로벌 부문 수상 브랜드는 애플, 베이징 통렌탕(Beijing Tong Ren Tang), BMW, 까르띠에(Cartier), 클럽 메드(Club Med), 코카콜라, 페이스북, 구글, 레고(Lego), 로레알(L‘Oréal), 루이비통(Louis Vuitton), 맥도날드(McDonald’s), 네스카페(Nescafé), 나이키(Nike), 오랄-B(Oral-B), 팸퍼스(Pampers), 롤렉스(Rolex), 삼성, 슈바르츠코프(Schwarzkopf), 스타벅스(Starbucks), 엄브로(Umbro), 비자, 야쿠르트(Yakult) 등이다. 지역 부문 수상 브랜드는 아지노모토(Ajinomoto), 지오다노(Giordano), 인도미(Indomie), 이세탄(Isetan), 기코망(Kikkoman), MTN, RAK 세라믹스(RAK Ceramics), 사 사(Sa Sa), 샹그릴라(Shangri-La), 유니클로(Uniqlo), 자라(Zara) 등이다.
국가별 부문 수상 브랜드 중 한국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건강 및 미용), 바나나향 우유(Banana Flavoured Milk)(유제품 - 향료첨가 우유), KB국민은행(은행업), 삼성(가전 - TV), SK텔레콤(통신 - 이동통신), 신라면세점(소매 - 면세점) 등이다.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를 인정하는 수상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 소비자 시장 조사 연구, 온라인 투표 등 세 가지 방법으로 평가한다. 이중 소비자 투표 결과가 전체 점수의 70%를 차지한다. 수상 브랜드는 각 해당 부문에서 ‘올해의 브랜드’로 지정됐다.
월드 브랜딩 포럼(World Branding Forum)의 리차드 로울즈(Richard Rowles) 회장은 “이 상은 세계 최고 브랜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수상한 245개 브랜드는 모두 브랜드 구축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상은 브랜드를 가진 산업계와 소비자들을 위해 브랜딩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월드 브랜딩 포럼이 주최한다. 월드 브랜딩 포럼은 광범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주최 및 후원하며, 주요 대학교 및 박물관과 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이 구독하는 브랜딩 뉴스를 발간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awards.brandingfor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