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8
언더스탠드에비뉴가 지원하고 소셜 벤처 ‘모두다(MODUDA)’가 운영하는 게임 교육 프로젝트 ‘게임랩’이 9월 8일(금)부터 9월 20일(수)까지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게임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으로 개인과 사회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예비 사회적기업 ‘모두다’ 는KAIST Social Entreprenerur MBA 과정에 재학중인 박비 대표에 의해 설립됐다. 그는 CJ E&M 게임사업부문과 게임 ‘쿠키런’ 마케팅 담당, 게임인재단의 CSR 팀장을 거치며 게임이 가진 긍정적 역할을 고민하다 2015년 4월 발달장애인 고용과 게임 교육을 지원하는 소셜 벤처 ‘모두다’ 를 설립했다.
‘모두다’ 는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본점), 합정점(2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곳을 찾는 대중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게임 콘텐츠와 더불어 게임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 ‘게임랩’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랩’은 게임을 통해 개인의 창조적 경험, 문제해결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의 변화하는 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기에서는 13명의 수료자가 왕좌의 게임, HIT Z ROAD 등 게임을 통해 나와 세상 속 다양한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
2기로 선정되면 9월 말부터 2개월 동안 ‘게임랩’의 스타트 프로그램인 ‘로그인 투 체인지(Login to Change)‘에 참여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이후 게임 인문학, 문제해결 역량 강화, 게임 디자인, 게이미피케이션 등 후속 프로그램에서 게임 기반의 다양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 비용은 25만원이며, 대학생이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은 16만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두다’ 의 박비 대표는 “기존의 방법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관점들이 필요하며 게임이 그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이란 세계의 부분적 모형이거나 변형이기 때문에 게임을 통해 현실에 다각도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이나 참여 신청은 게임랩 홈페이지(www.gamelab.or.kr)를 참고하면 된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