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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아마도예술공간, 최대진 작가 개인전 ‘신체선전’ 개최

아마도예술공간 | 2017-05-29

 

개인 신체에 누적된 기억과 경험을 해체하는 최대진 작가의 개인전 ‘신체선전’이 5월 29일부터 6월 25일까지 아마도예술공간에서 열린다.


‘신체선전’에서 말하는 신체란, 사회화 과정의 산물이다. 최대진 작가에게 신체는 개인의 역사가 보편적인 역사 속에서 특정한 맥락으로 의미화되는 지점이며, 미시사와 거시사가 교차하는 시공간이다. 즉, 작가는 개인의 신체에 누적된 기억과 경험을 해체하여 지금의 우리와 현재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한, 작가는 신체에 담긴 공동의 역사와 개인의 역사를 분리하는데, 이를 통해 개인적 차원의 각성을 촉발한다. 전시장 벽면에 그려진 검은 펜 선과 여러 조형물, 영상 작업은 작가의 예술 언어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최대진, 〈Operation Wisdom (작전명 지혜)〉, 2013

최대진, 〈Operation Wisdom (작전명 지혜)〉, 2013

최대진, 〈Babel〉, 2012(좌) / 〈당신이 지지하는 다수공동체는 무엇입니까〉, 2014(우)

최대진, 〈Babel〉, 2012(좌) / 〈당신이 지지하는 다수공동체는 무엇입니까〉, 2014(우)

최대진, 〈지구 No.3〉, 2017

최대진, 〈지구 No.3〉, 2017


전시가 열리는 아마도예술공간은 미술 담론과 비평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이다. 아마도예술공간은 기획개인전을 시리즈로 선보임으로써, 현대 한국 미술의 소비적 경향과 반대를 말하는 전시가 동시대적으로 어떠한 가치와 의미를 가지는지 찾는 중이다.

이번 최대진 작가의 개인전 ‘신체선전’은 아마도예술공간의 2017년도 첫 기획개인전으로, 앞으로 다양한 작가와 큐레이터가 밀접하게 작업하는 개인전이 이어서 열릴 예정이다.

 

 

자료제공_ 아마도예술공간(www.amadoa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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