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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의 삶과 자취, 요세프 쿠델카 ‘집시’

2016-12-14

 

슬로바키아, 1967 ⓒ요세프 쿠델카/매그넘 포토스 Slovakia, 1967 ⓒJosef Koudelka/Magnum Photos(사진제공: 한미사진미술관)

슬로바키아, 1967 ⓒ요세프 쿠델카/매그넘 포토스 Slovakia, 1967 ⓒJosef Koudelka/Magnum Photos(사진제공: 한미사진미술관)


 

오는 12월 17일부터 2017년 4월 15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요세프 쿠델카 사진전 ‘집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미사진미술관이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공식인증 사업이자 요세프 쿠델카의 첫 번째 국내 전시다. 

요세프 쿠델카는 집시의 삶과 자취를 기록한 감각적인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68년 구 소련의 프라하 침공을 사진으로 기록해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1970년 영국에 망명을 요청, 체코를 떠나 무국적자라는 특수 신분으로 자신만의 감성이 담긴 사진작업을 펼쳐왔다. 1971년부터 매그넘 소속작가로 활동 중인 그는 1975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갖기도 했다. 

전시에서는 그의 가장 순수한 감성이 담겨있다고 하는 초기 연작 ‘집시’를 총 111점에 걸쳐 선보인다. 그의 사진집 〈집시〉는 1975년 미국 아퍼처 출판사를 통해 출판, 신선하고 독특한 그의 사진들을 담았고 요세프 쿠델카라는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진가들에게 귀감이 된 〈집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판으로 발간된다. 〈집시〉 한국판 사진집은 1975년판, 2011년판 〈집시〉에 이어 그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이미지의 흐름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진집이 될 것이다. 

작가는 전시의 개막식을 위해 직접 한국을 찾는다. 방한일정에 맞춰 한미사진미술관에서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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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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