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9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이 10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특별전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에 대해 전시기획자가 진행하는 전시 설명회가 매주 진행되며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분리, 운영해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이번 특별전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은 18세기 이후 성장한 ‘도시문화’를 배경으로 조선 후기에서 근대까지 도시의 경관, 도시의 정서, 도시의 미의식 등을 주제로 한 국내외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도시와의 맥락에서 한국의 미술문화가 어떻게 변화, 발전됐는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활자’로 조선의 권력과 정치, 사회, 문화를 이해하고자 기획된 테마전 ‘활자의 나라, 조선’의 전시설명도 계속 진행된다. 우리 관 소장 활자 유물의 전모를 공개하며 당대 과학기술이 집약된 조선시대 활자의 독창성에 대한 이해를 높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0월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되는 특별전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은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개최되며, ‘활자의 나라, 조선’전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이밖에도 상설전시관에서는 ‘불교와 민간신앙의 신들 (불교회화실, 10/5)’, ‘보문리 부부총 금제이식의 금알갱이는 어떻게 만들어서 붙였을까? (신라실, 10/12)’, ‘선사시대 동물 (신석기실, 10/19)’, ‘아시아와 실크로드의 복식 (중앙아시아실, 10/26)’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유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간개장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6시 30분까지, 7시부터 7시 30분까지 상설전시관 및 기획전시실, 야외전시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공휴일이 수요일인 경우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진행되지 않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