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버스 디자인(사진제공: 옥윤선특허디자인그룹)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한옥의 디자인이 버스와 만난다. 전북 부안에 거주하는 디자이너 김기성 씨가 한옥의 지붕을 버스에 접목시킨 것.

김기성 디자이너는 한옥의 품격 있고 우아한 이미지, 유려하고 단아한 기품을 풍기는 기와를 활용해 버스를 디자인하고 윤옥선특허디자인그룹과 아이디어 개발 등을 진행한다. 

김기성 씨는 버스의 지붕에 한옥마을을 대표하는 기와집을 접목해 휘어지기는 해도 부러지지 않는 기와집만의 유연한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한다. 버스에 탑승했을 땐 평소에 접해오던 천장이 아닌 기와지붕 내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이는 지루한 관광지 이동시간을 시각적으로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한옥은 심벽구조를 전제로 구조체가 외부에 노출되는 아름다움을 추구할 뿐 아니라 천연재료로 시공돼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웰빙과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옥으로 이루어진 한옥마을은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명소로 한옥 버스는 한옥마을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여러 가지 시장 평가와 아이디어에 대한 기대감으로 김기성 씨는 “한옥 버스에 대한 지식재산권 출원과 동시에 업무 협약을 통한 국가 지원 사업 컨설팅, 관련 지자체 상품화, 아이디어 개발 등을 옥윤선특허디자인그룹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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