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5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가 한중문화우호협회,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친환경디자인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한중 문화·예술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 지원뿐만 아니라 한중 두 나라의 문화·예술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과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장, 박상철 호남대학교 부총장, 장석주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문화·예술 전략사업 정보 교류 및 상호 홍보 ▲친환경디자인산업화를 위한 공동 추진사업 발굴 ▲국내외 네트워크망 상호 공유를 통한 상생협력 ▲한·중 민간 교류 프로그램 상호 협력 ▲기타 상호 협력·지원이 가능한 분야 협력 등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의 우수 문화·예술 자산을 중국 대륙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중국 귀주성, 청해성, 흑룡강성의 문화관광대사와 해외 이사를 겸임하는 취환 협회장과 손잡고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한중문화우호협회는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단체로 승인받은 이후 ‘한중 문화축제’, ‘한마음, 한뜻, 청소년 서포터즈 한중교류’, ‘평화의 소리, 한중연 음악회’ 등 뜻깊은 대규모 문화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있다.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는 2006년 중국 교육부와 개설 협약을 통해 다양한 학술행사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의 창조적이고 우수한 문화자산을 전 세계에 알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협력체제가 강화되길 바란다”며 “특히 오는 5월 개최되는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의 수많은 문화·예술 콘텐츠가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전남의 친환경 자원을 비롯한 유형·무형 문화예술 자산의 디자인 가능성, 나아가 산업화 가능성을 찾아내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준비됐다. 오는 5월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나주 소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빛가람 혁신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