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공디자인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변화될 미래상을 제시할 2007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문화관광부와 공공디자인 분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중앙정부부처,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공공디자인을 선도하는 기업 등 100여 개 기관에서 400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소통의 문화-우리들의 공간, 디자인으로 걷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의 생활환경을 재조명하고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2007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의 주요 이슈를 미리 만나보자.

진행| 박현영 기자(hypark@jungle.co.kr)
자료제공 및 문의 ㅣ 공공디자인엑스포 사무국 (02- 6000-8479, 1075)

2007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는 공공디자인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정부부처,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공공디자인 정책과 개선사례를 홍보하여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관련업계 전문가와 일반시민 및 학생들도 동시에 참여하여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우리의 미래 생활환경을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식공간과 더불어 한국공공디자인대상시상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인 이번 공공디자인엑스포는 특히 세계3대 디자인인증기관이며 세계 최고권위의 아이에프 어워드(IF Award)를 주관하는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센터가 선정한 2007 아이에프 어워드 수상작중 공공디자인 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수상작이 전시된다.
또한 공공서비스부문의 제복디자인에 대한 개선안을 제안하는 ‘공공의상디자인전’이 진행되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엑스포 관람 시 주요 부스와 이벤트장에서 일정 수의 스탬프를 받아오는 어린이들에게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지급하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학습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의 학술대회와 국내외전문가세미나, 공공디자인심포지움 등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행사 첫날일 10월 17일에는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가 주관하는 제2회 학술대회가 ‘인간,도시,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8일에는 국내외 저명한 공공디자인 전문가를 특별 초빙하여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사로는 오스트리아의 자연채광전문가인 바르텐바흐의 Andreas Danler 수석연구원이 ‘빛과 인간의 공생’을 주제로, 권영걸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 회장이 ‘공공디자인을 통한 도시혁신’을, 그리고 일본 트라이포드주식회사의 나까가와사토시 대표가 ‘유니버셜디자인에 의해 진화하는 퍼블릭디자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다. 19일에는 대한민국공공디자인의 현주소와 개선방향, 공공디자인 정책에 대하여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해 보는 공공디자인심포지엄이 ‘공공디자인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한편 2006년 처음 개최되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던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展’이 올해에는 이번 엑스포행사장에서 진행되어 엑스포 참가기관을 대상으로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개막식 날인 10월 17일 오후에 각 참가기관의 부스를 방문 심사하여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구분 선정하고 19일 오후 엑스포 행사장 내의 광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기관에서는 공공디자인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설명서와 같이 부스에 전시하여 심사를 받게 된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공식홈페이지(www.publicexpo.co.kr)에서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