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7
인천 영종도 내 세계 최초로 ‘디자인’을 화두로 삼아 조성된 ‘밀라노디자인시티(MDC)’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개관 축하 행사로 ‘무엇이 이탈리아 디자인인가? 이탈리아 디자인의 7대 화두’전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 자연, 예술과 과학’전을 개최했다. 오늘의 이탈리아를 있게 한 ‘디자인’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대로 되살아나 인천에 상륙한 것이다.
에디터 | 이영진(yjlee@jungle.co.kr)
자료제공 │ 트리엔날레인천(www.triennaleincheon.com)
세계 디자인의 역사를 바꾼 이탈리아 밀라노를 한국 땅, 인천 영종도로 옮기는 ‘디자인 혁명’이 일어났다. 밀라노디자인 시티는 밀라노의 교육, 출판, 홍보 등 ‘거미줄 네트워크’를 구축해 오늘날 세계디자인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한 노하우를 인천에 그대로 가져 온 것. 특히 트리엔날레 건물 자체도 아틀리에 멘디니사의 양식에 따른 독특한 특성을 보여준다. 전반적인 외형과 정면 아치가 유서 깊은 트리엔날레 밀라노 건축물의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개관 축하 행사로 개최하는 ‘무엇이 이탈리아 디자인인가? 이탈리아 디자인의 7대 화두’전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 자연, 예술과 과학’전에서 전시하는 작품들은 세계디자인의 역사를 바꾼 밀라노 근• 현대산업미술 205점과 다빈치의 작품 76점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떠나 한국에 첫선을 보인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밀라노는 근대적 공업이 발달한 19세기 이래 전통적 섬유공업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디자인산업의 중심지로 각광받아 온 도시다. 특히 그 속에서 활동한 많은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명가로 인정받았다. ‘What is Italian?’전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디자이너들의 작품 200여 점과 이탈리아의 2천 년의 디자인 역사를 담은 비디오 아트를 전시하고 있다. 영상과 실체를 넘나드는 작품들은 신비롭고 간결한 아름다움으로 관람객들에게 여운을 남긴다. 전시는 ‘애니미즘 극장(The Theatre of Animism)’, ‘고위 신분 층과 신성한 럭셔리(The Great Middle Classe and The Sanctity of Luxury)’, ‘역동성(Energy)’, ‘마음의 빛(The Light of the Spirit)’, ‘최고의 안락함(Super-Comfort)’, ‘위대한 단순미(The Great and The Simple)’ 등 7개의 테마로 펼쳐진다. 역사의 일부로써 문화, 기술, 철학, 경제 및 자국 내 일어나는 총체적 경향을 담고 있는 이탈리아 디자인 전에서는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가 만든 책꽂이 ‘칼톤’과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가 만든 소파 ‘프로우스트’, 마르첼로 니촐리(Marcello Nizzoli)가 만든 올리베티 타자기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총체적인 밀라노 디자인의 철학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밀라노는 근대적 공업이 발달한 19세기 이래 전통적 섬유공업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디자인산업의 중심지로 각광받아 온 도시다. 특히 그 속에서 활동한 많은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명가로 인정받았다. ‘What is Italian?’전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디자이너들의 작품 200여 점과 이탈리아의 2천 년의 디자인 역사를 담은 비디오 아트를 전시하고 있다. 영상과 실체를 넘나드는 작품들은 신비롭고 간결한 아름다움으로 관람객들에게 여운을 남긴다. 전시는 ‘애니미즘 극장(The Theatre of Animism)’, ‘고위 신분 층과 신성한 럭셔리(The Great Middle Classe and The Sanctity of Luxury)’, ‘역동성(Energy)’, ‘마음의 빛(The Light of the Spirit)’, ‘최고의 안락함(Super-Comfort)’, ‘위대한 단순미(The Great and The Simple)’ 등 7개의 테마로 펼쳐진다. 역사의 일부로써 문화, 기술, 철학, 경제 및 자국 내 일어나는 총체적 경향을 담고 있는 이탈리아 디자인 전에서는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가 만든 책꽂이 ‘칼톤’과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가 만든 소파 ‘프로우스트’, 마르첼로 니촐리(Marcello Nizzoli)가 만든 올리베티 타자기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총체적인 밀라노 디자인의 철학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트리엔날레 인천은 각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달간의 초청전시를 거쳐 지난 달부터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었다. 관람객들에게 새롭고 열린 시선을 일깨우는 작품들은 12개월에서 18개월마다 테마를 바꾸어 전시된다. 이제 인천대교의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의 환승객은 10분 이내에, 수도권 시민들은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좀더 쉽고 가깝게 트리엔날레 인천에서 이탈리아 디자인을 느낄 수 있게 되었으니 꼭 가서 밀라노디자인의 진수를 확인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