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TV의 매직스크린(Ambient) 및 Art Store의 WAA Stream의 모습 (사진제공 : 커즈)

미디어아트 라이선싱 및 스트리밍 플랫폼 ‘WAA (Where Art’s Alive)’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 스마트 TV 전용 애플리케이션 ‘WAA Stream’을 공식 출시했다. 이로써 고품질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집에서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으며, 디지털 아트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WAA Stream은 삼성 Q80F 이상 TV 모델에서 이용 가능하며, 2022년 이후 출시된 삼성 스마트 TV 모델에는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재된다. 이 서비스는 약 1000점 이상의 엄선된 고품질 미디어아트 작품을 언제든지 즐길 수 있으며, 각 작품은 4K 이상의 고해상도로 제공돼 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하고 실감 나는 미디어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WAA는 미디어아트 전문 기업 커즈(CUZ)가 개발한 플랫폼이다. 커즈는 그동안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용 프리미엄 미디어아트 영상을 전문적으로 제작해 왔으며, 최근 출시한 라이선싱 플랫폼 WAA를 통해 고품질 미디어아트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그동안 럭셔리 호텔, 기업 로비, 갤러리 등 대형 상업 공간의 디지털 사이니지에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프리미엄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일반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에 본사를 둔 커즈는 CES, SXSW 등 다양한 국제 전시회를 통해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커즈의 아트디렉터 진실 대표는 “WAA Stream을 통해 우리가 지향하는 ‘공간에서 살아 숨 쉬는 예술’을 이제 가정에서도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의 우수한 디스플레이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미디어아트 작품의 디테일과 색감을 더욱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 TV를 통해 거실을 몰입감 있는 전시장으로 순식간에 탈바꿈시킬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WAA Stream은 평소 품격을 높이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일부가 된다. 또한 명상이나 휴식이 필요한 순간 편안하고 힐링을 돕는 영상으로 활용 가능하며, 홈 파티나 소규모 행사에서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미디어 요소로도 적합하다. 기존 TV의 무드 영상이나 배경 화면과 달리 WAA Stream은 창의적이고 몰입감 있는 미디어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각 작품은 전문 큐레이터의 엄선을 거쳐 아름다움과 공간 활용도를 고려해 제작됐으며, 단순한 영상 재생이 아닌 공간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 TV 속의 아트월(Art Wall) 역할을 한다. 또한 TV 화면의 크기와 해상도에 최적화돼 있어 어떤 인테리어 환경에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원하는 작품을 쉽게 찾고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할 수 있으며, 향후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WAA는 신규 작가 라인업과 함께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WAA Stream은 삼성 스마트 TV의 매직스크린(Ambient) 및 Art Store에 진입점을 두고 있으며, 앱스토어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에디터_ 정준(corcs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