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관 원장, 이하 공진원)이 전통문화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2025년 전통문화 혁신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혁신이용권 지원사업은 전통문화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업 수행비용을 공진원이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통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며 관련 사업을 영위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25개 기업에게 기업당 최대 2천2백만원의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지급된 이용권(바우처)을 활용, 서비스 전문기업(공급기업)을 통해 지정 사용처에서 기술혁신, 기업경영지원, 디자인개선, 신제품개발, 플랫폼구축, 홍보·마케팅의 6개 서비스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공진원은 올해 전통문화기업이 지니고 있는 역량을 더욱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필요 기술과 서비스를 선정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 상담(컨설팅)을 강화하였으며,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상호소통 할 수 있는 행사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연말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기업에게는 시상도 예정하고 있다.

23년부터 추진되어 온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지원사업은 그동안 다양한 우수사례를 남겨왔다. 전통 수제한과기업 ‘은정한과’는 패키지 및 매장디자인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브랜드 인식을 개선했으며, 모던 한복디자이너 브랜드 한복스튜디오 혜온’은 기술혁신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텍스타링 프린팅(DTP)을 통한 새로운 원단을 개발했다. 막걸리 양조장과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아리부엌양조’는 홍보·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하여 콘텐츠 제작 및 제품촬영을 통해 온라인 진출을 예정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 “향후 혁신이용권 사업의 규모를 늘려, 보다 많은 전통문화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전통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혁신이용권 누리집(voucher.kcdf.kr)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kc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17일(목)까지 혁신이용권 누리집에서 공모 신청을 할 수 있다. 

에디터_ 정준(corcs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