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원자력의학원 공식 캐릭터 '라디'(사진출처: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방사선의학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공식 캐릭터 '라디'를 공개했다.
라디는 방사선의 어원이자 빛을 뜻하는 '라디우스'에서 착안해 만든 이름이다. 방사선을 '생명의 빛'으로 삼아 인류의 건강을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토끼를 형상화한 라디는 기관 설립 연도인 1963년이 토끼해임을 감안하여 기획됐다. 또 기관 설립일인 12월17일에 맞춰 소개 이벤트도 열렸다. 행사에서 라디는 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실을 비롯해 연구실 등 기관 곳곳을 방문해 퀴즈와 함께 관련 굿즈를 증정하는 등 환자와 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앞서 원자력의학원은 캐릭터 공개 전 사내 포털을 통해 '라디 탄생의 비밀' 티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원자력의학원 SNS에서 공식 캐릭터 론칭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현재 원자력병원 1층 로비에는 공식 캐릭터 포토존이 운영되고 있다.
이진경 원장은 "라디는 방사선의학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암 진단·치료 등에 활용되는 방사선의 유용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디터_ 임한균 취재기자(yhk@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