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9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2025 경북방문의 해' 슬로건과 BI를 공개했다. 이번 '2025 경북 방문의 해'는 APEC 정상 회의가 경주에서 2025년 11월에 개최됨에 따라, 국제 회의라는 메가 이벤트를 계기로 경북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했다.
슬로건은 글로벌 타겟층을 고려한 쉽고 간결한 영문 형태로, ‘경북을 경험할 시간이다‘라는 의미를 담아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경북으로 오라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슬로건은 외국인을 포함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 1위였다.
슬로건 문구를 형상화한 BI는 K-컬쳐의 발상지인 경북을 상징하는 5韓(한글, 한복, 한식, 한옥, 한지)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T’는 한옥의 기와에서 착안한 이미지로 경북이 ‘역사적 중심지’임을 강조하고, ‘G’는 시원하게 뻗은 한복의 소매에서 ‘전통문화’를, ‘to’는 경북에 떠오른 붉은 태양으로 한국의 ‘얼’을 표현했다.
이번 슬로건 및 BI 개발은 공공브랜딩 전문회사인 엑스포디자인브랜딩이 맡았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 개항을 앞둔 역대 최고의 관광 인프라 여건과 독보적으로 우수한 관광 자원이 APEC 정상 회의 개최라는 기회 요인과 결합해 ‘K-컬쳐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 10 관광 매력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2025년 관광객 1억명, 3일 이상 체류, 관광 수입 5조원, 100% 재방문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아울러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Only one 경북 관광 실현, 고부가 가치 관광 콘텐츠 확충, 글로벌 시장 겨냥, 공격적 마케팅,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스마트 관광 도시, 혁신으로 도약하는 신관광산업 생태계 등 5대 추진 전략을 중점 추진해 경북 관광의 새로운 도약으로 세계 10대 관광 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5년은 국내 1호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조성된 50주년으로 경북이 K-관광의 발상지”라며 “문화관광은 오늘날 국가적 부를 창출하는 으뜸 핵심 자원으로, APEC 정상 회의 개최를 관광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경북이 글로벌 10대 관광 도시로 도약해 관광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으로 일군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디터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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