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이 친환경 소재 ‘리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무인양품)

기분 좋은 생활을 제안하는 무인양품 주식회사가 다가오는 여름에 시원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친환경 소재 ‘리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리넨 프로모션의 주요 상품은 프렌치 리넨 셔츠(39,900원), 프렌치 리넨 워싱 스탠드칼라 원피스(59,900원), 프렌치 리넨 포켓 사양 스카프(8,900원), 주트 마이 백 A6 사이즈(2,000원, 4월 16일부터 구매 가능) 등으로 무인양품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자사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주트 마이 백’은 친환경 ‘주트(황마)’ 소재로 만들어진 가방으로 내구성이 좋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해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A6 사이즈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새롭게 출시된다.

무인양품의 주트 마이 백 (사진제공: 무인양품)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고객의 상품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무인양품 온라인 자사몰과 공식 SNS(블로그 및 인스타그램)를 통해 무인양품 소속 스타일링 어드바이저(SA, Styling Advisor)가 제안하는 리넨 스타일링 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4월 29일 무인양품 인스타그램에서 SA가 세탁 팁 등 리넨 제품 취급 방법과 패션 코디네이트, 신상품 등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여름철 필수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인 리넨은 천연 소재인 ‘마’의 한 종류로 다른 섬유에 비해 보온성이 낮고 방사성이 뛰어나 체온을 방열하는 효과가 있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도 리넨 소재의 옷을 입으면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이유다. 또한 물에 젖으면 섬유의 강도가 강해지는 성질이 있어 세탁할수록 부드럽고 튼튼해져 오랫동안 입을 수 있다. ‘마’는 재배 시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고 병충해에도 강해 농약이 덜 사용되기 때문에 최근 친환경 패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무인양품 의복잡화 일부 상품에 사용되는 리넨은 화학비료,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되는 오가닉 리넨으로 친환경적이며, 제품의 제조 이력과 유통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트레이서빌리티(Traceability)’가 확보된 소재만 사용한다. 이러한 소재 조달 방식에는 대량으로 상품을 제작하기 보다 환경이나 사람에게 이로운 제품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무인양품의 철학이 반영됐다.

무인양품 상품팀 의복잡화MD 신영미 과장은 “무인양품은 옷을 입는 사람이 천연소재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천연소재 본연의 기능성과 색을 최대한 살려 상품을 만든다”라며 “무인양품의 친환경 리넨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기분 좋은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인양품은 종이 소재 의류 태그 도입, 사회적 기업 LAR(엘에이알) 및 효성티앤씨와 협업하여 폐페트병을 활용한 스니커즈를 제작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의복잡화 상품 및 패키지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_ 정준 취재기자(jj@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