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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조금 다른 새로운 버추얼 IP ‘웨이드’

2022-04-13

푸른 빛의 피부, 피부 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파도가 만들어낸 듯한 헤어스타일. 물이 만들어낸 이 캐릭터를 보고 가장 먼저 든 느낌은 자유로움이다. 

 

IPX가 공개한 첫 버추얼 IP ‘웨이드(WADE)’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강력한 비주얼의 버추얼 IP가 등장했다. IPX(구 라인프렌즈)의 버추얼 IP ‘웨이드(WADE)’다. 

 

웨이드는 IPX(구 라인프렌즈)가 사명을 변경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버추얼 IP로 기존에 보아온 귀여운 감성의 SD(Super Deformation) 타입의 캐릭터와는 느낌부터 다르다. 

 

 

 

웨이드의 라이프스타일 (사진출처: 웨이드 공식 인스타그램 @worldwide.wade)

 

 

남극을 탐험하던 한 부부가 우연히 빙하 속에서 발견했다는 탄생 스토리를 지니며, 일상 생활에 소소하게 사용하는 염력이나 순간이동 능력 등 초자연적인 능력을 갖춘 웨이드는 디제잉을 사랑하는 DJ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음악과 패션을 즐기는 웨이드는 스케이트 보드 등 스트리트 컬처를 즐긴다.  

 

물로 이루어진 웨이드는 돌연변이로, 스트리트 컬처의 감성을 지닌 ‘버추얼 아티스트’인 웨이드의 특징은 유니크한 비주얼, 서브 컬처 감성, 풍부한 스토리텔링 등이다. 무엇보다 물로 이루어진 만큼 자유로운 감성으로 메타버스의 트렌드 속에서 다양하고 확장된 활동이 가능한 것이 가장 눈길을 끈다.  

 

웨이드는 첫 공식행보로 '오!라이카' 전시회에 작가로 참여했다. (사진출처: 웨이드 공식 인스타그램 @worldwide.wade)

 

 

전시회에서 웨이드의 작품을 보고 있는 관람객들

 

 

웨이드의 첫 공식 행보는 포토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이다. 라이카(Leica) 카메라의 전시 ‘O! LEICA 2022 – Out of the Ordinary’에 참여, 버추얼 IP로는 최초로 참여 작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시에는 현대 사진 거장인 랄프 깁슨(Ralph Gibson), 경영인이자 사진작가인 박용만, 다큐멘터리 사진가 신웅재, 배우 류준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앰부쉬 윤 등이 참여한다. 

 

 

전시에 참여한 웨이드 (사진출처: 웨이드 공식 인스타그램 @worldwide.wade)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웨이드는 전시에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라이카 카메라로 담아온 세계곳곳의 풍경을 ‘Freedom From Loneliness(외로움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주제로 선보이며, 미국 네바다 주의 황량한 사막에서 우연히 발견한 주유소, 하와이 석양 아래 홀로 서핑을 즐기는 이의 자유로움 등 34종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버추얼 IP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갈 웨이드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컨퍼런스 ‘컴플렉스콘(ComplexCon)’에 참여, 버추얼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권도 1’ F&F 스페셜 슈박스 언박싱 리뷰를 진행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웨이드는 IPX가 KB LEE(이규범)과 손잡고 공동 제작했다. 남다른 예술감각을 지닌 KB는 국내 최초로 나이키와 협업한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지디(GD), 칸예 웨스트(Kanye West)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KB는 남다른 예술감각으로 웨이드의 초기 스케치부터 디테일한 세계관 설정까지 모든 과정을 디렉팅했고, 향후에도 웨이드의 패션, 음악, 예술 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 영감을 더할 예정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I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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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IPX #버추얼 #IP #포토아티스트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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