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2
프론트로우의 22SS컨셔스컬렉션(사진제공:W컨셉)
W컨셉은 오는 7일부터 프론트로우의 ‘22 SS 컨셔스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은 ‘의식있는 패션’이라는 뜻으로 소재의 선정, 제조, 운송, 보관, 판매,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해 옷을 만들고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컨셔스 컬렉션에서는 총 4종의 상품을 출시하며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제작한 하프 트렌치 재킷, 리사이클 바닥재와 에코 레더로 만든 재킷, 스커트 등을 선보인다.
먼저, ‘래글런 슬리브 트렌치 재킷’은 고어텍스 중에서도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하고 염색과 가공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PFC-Free(과불화화합물 프리) 오가닉 혼방 원단을 사용했다. 올 봄 유행인 하프 트렌치와 래글런 슬리브 디자인을 적용해 멋스러움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레더 재킷’과 ‘레더 스커트’는 리사이클 바닥재와 유해한 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알려진 DMF-Free(디메틸포름아마이드 프리) 합성 가죽 사용했다. 지난해 남성용으로만 선보였던 레더 재킷을 올해는 고객 니즈에 따라 남성과 여성용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했으며 따스한 봄철 어디에나 활용할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W컨셉은 프론트로우 22 SS 컨셔스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최대 15% 할인과 추가로 7%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프론트로우는 의류 소재 뿐만 아니라 포장에서도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지난해부터 전체 포장재에 ‘에코 패키지’를 도입했다. 고객 배송 시 전제품에 옥수수와 돼지감자(카사바)로 만든 ‘친환경 옷걸이’와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 EL724로 만들어 매립 후 6개월 이내 분해되는 ‘의류 커버’ 등을 사용하고 있다.
W컨셉 프론트로우 관계자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계에도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프론트로우는 컨셔스 컬렉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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