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8
신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사진제공: 한국디자인진흥원)
제17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에 윤상흠(56세)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조사 실장이 임명되었다.
윤상흠 신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사,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동국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무역조사실장, 통상협력국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총괄국장, 무역정책과장 등을 거치며 산업, 무역, 통상 분야에 다양한 경험과 폭 넓은 시야를 갖추고 있어 디자인 산업 성장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28일(월) 한국디자인진흥원 컨벤션 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는 “디자인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산업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업이 필요한 사항을 직접 선택하여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히면서 “디자인 미래가치가 제대로 평가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정책금융기관, 민간투자 펀드 등의 투자 유도를 통해 기업 자립화를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자인용역 대가기준 활용 정착 등 공정한 디자인시장 생태계를 조성해 디자이너들이 존중받고 일하는 풍토를 만들겠다”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유망분야, 3대 신산업 분야 그리고 한국판 뉴딜 대표 분야와 협업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K-디자인이 되기 위해 진흥원이 먼저 디자인 분야의 글로벌 톱 프론티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기업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답을 찾아야 하며, 먼저 부지런히 발로 뛰며 디자인계와 산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취임사를 통해 다짐을 밝혔다.
에디터_ 정석원 편집주간(jsw@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