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1
손흥민 선수가 입고 있는 수탉 디자인 100주년을 기념하는 유니폼(사진출처: 토트넘)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 프로축구 클럽인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의 엠블럼인 수탉 디자인 100주년을 기념하는 유니폼을 공개했고, 팀의 간판 스타 손흥민 선수가 모델로 나섰다.
토트넘이 공식 홈페이지에 1900년대 초반부터 사용되어 올해로 100주년을 달성한 수탉 엠블럼으로 레트로 트렌드의 유니폼을 제작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유니폼에는 ‘FA CUP FINAL WEMBLEY 1981(1981년 FA컵 파이널 웸블리)’라고 적혀 있어, 당시 토트넘의 FA컵 결승전 진출을 기념하고 있다.
토트넘의 수탉 로고는 1921년 FA컵 결승전에서 최초로 사용되었으며, 당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새로운 유니폼도 지난 4월 26일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최초로 사용되며 07-08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로 13년 동안 트로피가 없었던 역사를 뒤엎고 승리를 이루겠다는 마음을 담았으나, 맨시티에 아쉽게도 1:0으로 패배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