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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고객 니즈 반영한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일상을 그리다

2020-08-31

소비자의 높아진 인식과 급변하는 기후변화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게 만든다. 지속가능성이 예술, 패션, 먹거리, 가구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2021 회계연도를 맞아 신규 브랜드 캠페인 전략을 발표했다.

 

지속가능성(Sustiainability)을 강조한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 쇼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화두로 삼아


일상 속 다양한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수많은 브랜드가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삼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이케아 코리아에서는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더 간편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에 집중하는 일상을 만들고 자원 절약을 돕는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신규 브랜드 캠페인은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이다. 집에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재생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진 이케아 가구

 

 

매년 집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를 연구해 오고 있는 이케아 코리아는 올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한국인 대다수가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실천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반영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이케아와 함께 집에서부터 지속가능한 활동이 이어지도록 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요즘 환경문제에서 자주 거론되는 비닐, 페트병 등 플라스틱 소재에서 추출된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해 만든 커튼 ‘군리드(GUNRID)’가 있다. ‘재생’에 집중한 제품으로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춘 군리드는 미세먼지로 인한 실내 공기의 걱정까지 덜어준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2021년 신제품 미스테르훌트(MISTERHULT) 탁상스탠드

 

 

재활용 목재와 재활용 페트병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호일로 표면을 코팅해 완성한 쿵수바카(KUNGSBACKA) 서랍 앞판, 수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물 사용량을 30%까지 아낄 수 있는 엘마렌(ALMAREN) 수도꼭지 등 환경과 재질을 고려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더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소재 중 하나인 대나무로 완성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대나무는 일반 나무 대비 산소를 2배 배출하며 높은 습도에도 사용하기 적합한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 변화하는 우리의 환경과도 잘 어우러진다.

 

 이케아 코리아 FY21 온라인 간담회 모습

 

 

이어 이케아 코리아는 기후대응과 포용하는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변화에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브랜드의 지향점, 가치, 제품 철학을 담은 콘텐츠로 고객의 경험을 디자인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합리적이고 기능을 중시하면서도 간편하고, 간결한 디자인과 품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의 ‘EV 가구 배송 서비스’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솔루션


발행 70주년을 기념해 완성된 2021년 이케아 카탈로그는 친환경 FSC™ 인증 용지로 제작된 인쇄본과 디지털 버전 두 가지이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제품들을 포함해 총 129개의 제품에 대해 ‘더 낮은 가격, 새로운 가격’을 제공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갖는 이들을 위해 더 낮은 가격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부담 없이 홈퍼니싱을 접하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이케아 코리아에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전기차 가구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EV 가구 배송 서비스’는 내년 말까지 가구 배송의 20%까지 확대하며, 2025년까지 전 세계 가구 배송을 100% 전기차 또는 이산화탄소 제로 차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밖에 광명점을 시작으로 시범 도입한 ‘바이백서비스’가 11월부터 국내 전 매장으로 시행된다. 자원순환과 기후대응을 위해 마련된 바이백서비스는 고객이 사용한 이케아 가구를 매입 후 재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이케아 가구만 재판매 되며, 판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웹사이트에서 판매 가능 여부를 확인 후 매장에서 직접 가져가야 한다. 가정용 가구 위주로 1인당 1일 3개까지만 가능하며, 매입 값은 이케아 매장에서 쓸 수 있는 환급카드 형태로 받는다.

 

이케아 광명점에 설치된 파르마레(IKEA FARMARE) 전경

 

 

도심형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


이케아 파르마레(IKEA FARMARE)는 깨끗한 환경에서 신선한 고품질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도심형 농장이다. ‘파르마레’는 스웨덴어로 농부를 뜻하며, 이케아 코리아에서 처음 시도하는 프로젝트이다.
신선한 로컬푸드 수요 증가에 맞춘 서비스로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돼 일반 재배방식보다 높은 영양가를 갖고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물을 최대 90%까지 절약된다는 점에서 이케아의 지구환경과 자원 보호를 위한 노력이 묻어난다. 파르마레에서 재배된 채소는 이케아 광명점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식자재에 우선으로 사용된다. 
이케아 파르마레는 제한된 자원을 보다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 중 하나이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내에 마련된 ‘플래닝스튜디오 신도림’ 전경

 

 

두 번째 도심형 매장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 오픈


지난 8월 2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국내 두 번째 도심형 매장인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이 문을 열었다.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는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도심형 매장이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지하 1층에 들어선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은 529㎡ 규모로 5개의 룸셋과 플래닝 존으로 구성된다. 이번 신도림점에서는 천호점과 달리 주방과 욕실 공간이 마련돼 보다 고객 니즈를 반영한 형태를 엿볼 수 있다.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손잡이를 고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

 

 

플래닝 존에서는 홈퍼니싱 컨설턴트가 상주해 1 대 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간의 특성과 용도에 맞는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받아 볼 수 있다. 다양한 가구 구성과 고객 유형 및 형태에 맞는 공간을 선보여 홈퍼니싱 영감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침실, 거실, 주방 등의 공간에 구현된 이케아의 가구 배치와 수납 솔루션을 통해 전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 다양한 손잡이가 진열돼 용도와 디자인에 맞게 문에 배치해 볼 수 있어 고객 맞춤형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다. 

 

기능(Function)을 강조한 쇼룸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에서는 공간에 대한 홈퍼니싱 솔루션을 비롯해 특히 대부분 가정집의 난제로 손꼽히는 수납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시도가 엿보인다. 집 안 공간과 수납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모듈식 수납박스 플랏사(PLATSA), 팍스(PAX), 베스토(BESTA) 등을 통해 미리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 가능한 수납 시스템을 설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효율적인 정리를 강조했으며 똑똑한 수납과 정리를 가능케 한다. 

 

이처럼 홈퍼니싱 전문 지식을 갖춘 홈퍼니싱 컨설턴트가 고객의 다양한 홈퍼니싱 니즈에 대해 상담부터 주문, 배송 서비스까지 일괄 제공한다. 혼자서 조립하기 힘든 부분은 제품마다 유료 조립 서비스를 통한 조립의 선택이 가능해 편리함을 더한다. 

 

전문적인 맞춤 상담 서비스는 이케아 코리아 웹사이트 내 플래닝 스튜디오 상담 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플래닝 존에서는 최대 5명까지 동시에 상담을 받아 볼 수 있으며 예약 없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도 간단한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_ 한혜정 객원기자(art06222@naver.com)
사진제공_이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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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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