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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희망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뒷모습, 서교예술실험센터 ‘3x4cm : 우리들의 초상’ 전시

2015-11-26




지난 11월 16일 사진을 매개로 예술가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공공 사진관 ‘엉뚱한 사진관’을 오픈한 서교예술실험센터가 ‘엉뚱한 사진관’의 결과전시 ‘3x4cm: 우리들의 초상’을 개최한다.

‘엉뚱한 사진관’ 프로젝트에는 ‘관계;대명사’(문해주, 서유진, 손민지, 한누리)가 참여, 첫 직장을 구하는 청년부터 재취업의 문을 두들기는 중·장년층까지 총 260명에 달하는 구직자의 증명사진을 5일에 걸쳐 촬영한 바 있다.

작가 각각은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마주했던 뒷모습의 의미를 확장, ‘앞모습’이라는 사회적 편견(일용직 근로자, 시간제 근로자, 새터민, 백수 등)에 가려졌던 개인의 숨겨진 뒷모습(열정, 간절함, 분노, 분투 등)을 구현한 전시 ‘3x4cm: 우리들의 초상’을 개최하게 됐다.

‘3x4cm: 우리들의 초상’에서는 ‘엉뚱한 사진관’ 프로젝트 과정에서 촬영한 뒷모습 증명사진으로 구성된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중·장년층의 내재된 열정에 주목한 문해주 작가, 취업과 인간관계 등을 고민하는 청년들을 찍은 서유진 작가, 신변상의 보호 문제로 새터민의 뒷모습만을 촬영해야 했던 경험을 다룬 손민지 작가, 인터뷰를 통해 ‘취준생’들의 모습을 다룬 한누리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3x4cm: 우리들의 초상’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_ 서교예술실험센터
02-333-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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