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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대표적 창작공간이 한자리에,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AASN) 개최

2015-11-23



아시아 시각예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아시아 대표적인 창작공간과 단체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개관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전당은 아시아의 최신 예술 창작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제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각 국가의 대표적 예술기관으로 협의체를 구성, 2012년부터 아시아 27개국 42개의 기관과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5개국 5개 공간이 매년 행사를 개최해왔다. 본 사업은 현재 총 32개국의 50여 개 기관이 참여, 아시아를 아우르는 시각예술 협력 사업 중심의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발전했다.

올해 ‘아시아 창작공간(문화예술기관) 네트워크 국제행사에는 한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등 아시아 32개국이 참여, 11월 24일(화)부터 12월 24일(목)까지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협의체(AASN)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 YAO Jui-Chung, Long Live, 단채널 비디오, 5분 30초, 2011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협의체 총회, 서울시립미술관이 협력하는 초청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 행사와 연계해 협의체 회원기관이 함께 기획하는 공동기획 전시회도 열린다.

‘아시아 민주주의의 씨실과 날실’을 주제로 기획된 해당 전시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다양성 ▲아시아 민주주의의 미래 ▲광주의 빛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 거대 서사가 아닌 미시적 시각으로 아시아 민주주의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날리니 말리니(인도), 허옌창(중국), 야오 쥐-청(대만) 작가 등과 함께 광주를 대표하는 이이남, 정운학, 정선휘, 손봉채, 박상화, 김명우 작가, 주목받는 신진 작가 이정형, 김다움 등이 참여했다.

문화전당의 민주평화교류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행사 기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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