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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란, ‘보태니 포 체인지’ 부제로 한 ‘서울로 7017 식물 정원 공모전’ 개최

2018-11-23

‘서울로 7017 식물정원 공모전’ 포스터(사진제공: 클로란 식물재단)

 

 

클로란 식물재단이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서울로 7017 퇴계로 교통섬 부지에 정원을 조성하는 ‘서울로 7017 식물정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조경, 원예, 건축 등을 전공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서울로 7017’ 내에 식물 지식의 확장과 참여를 증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천 가능한 설계안을 모집하고자 기획됐으며, ‘Botany for Change’라는 부제로 이루어진다. 

 

‘보태니 포 체인지(Botany for change)’는 ‘미래의 도심 속 정원(Urban garden of tomorrow)’이라는 큰 주제 아래 전공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클로란 식물재단이 마련한 프로젝트로, 2017년에는 프랑스 파리, 2018년에는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번 ‘서울로 식물 정원 공모전’은 프랑스를 제외한 나라에서 최초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모 대상지는 서울로 하단 퇴계로 교통섬 부지(서울로 7017 여행자 카페 전면)로, 고가 상부에 있는 화분과 동일한 형태의 원형 화분을 배치하여 정원이 조성되며, 참가자들은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식물 및 조형물을 포함한 설계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뽑힌 최우수팀 수상자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더불어 클로란 식물재단이 있는 피에르파브르 그룹 본사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수상작품은 학생들의 참여 하에 2019년 4월 퇴계로 교통섬에 실제 정원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클로란 마케팅 담당자는 “클로란 식물재단의 ‘Botany for Change’는 정원 조성부터 유지 관리까지 책임지는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라며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도시 내에 지속 가능한 정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식물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식물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1994년 피에르파브르 그룹 산하에 설립된 클로란 식물재단은 공익재단으로, 지난 25년간 전세계의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을 보호하고 식물의 종다양성 개발을 위한 탐사를 펼치며, 식물 지식을 일반 대중 및 어린이들과 나누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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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식물정원공모전 #보태니포체인지 #미래의도심속정원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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