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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 리뷰

이번엔 서체와의 만남_ 라인프렌즈의 좀 특별한 콜라보 ①

2018-11-13

라인프렌즈(LINE FRIENDS)는 깜찍하고 유머러스하게 감정을 전달해주는 메신저 스티커로 우리를 찾아왔다. 때론 문자로 표현하기 어색한 감정을 센스있게 전달할 수 있게 도와준 라인 친구들의 인기는 인형과 문구는 물론 의류, 여행, 리빙 등 생활 전반을 둘러싼 다양한 카테고리 6,500여 종의 상품 탄생으로 이어졌다. 

 


라인프렌즈 스토어 & 카페 이태원점

 

 

앙증맞지만 높은 퀄리티의 자체 제작 상품 외에도 라인프렌즈는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브랜드와의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통해 우리 생활 속에 더욱 가깝게 자리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태국,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서 체결된 라이선스 계약 및 제품 개발은 5,000여 종에 이른다. 

 

콜라보레이션은 또 어떤가. 스웨덴 왕실에도 납품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스웨덴 대표 도자기 브랜드 구스타프베리를 시작으로 독일 프리미엄 필기구 브랜드 라미,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미스터마리아, 영국 프리미엄 폴딩 바이크 브롬톤,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비츠 바이 닥터드레,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 록시땅 등 각 분야에서 ‘명품’으로 꼽히는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선보였으며, 지난 10월에는 글로벌 오디오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캐릭터 브랜드와의 최초 콜라보를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라인프렌즈X라미_라미블랙

 


브롬톤 X 라인프렌즈 샐리 스페셜 에디션

 


라인프렌즈 X 뱅앤올룹슨 Beoplay P2 브라운 

 


까스텔바쟉 X 라인프렌즈 아트 컬렉션 4종

 

 

유명 제품뿐 아니라 까스텔바쟉 등 유명 아티스트, 콜라보가 까다로운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협업이 가능했던 것은 뛰어난 디자인과 제품 경쟁력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공유할 수 있는 고유의 헤리티지가 돋보이는 브랜드와 함께 하고자 하는 콜라보레이션 기준과 철학 때문이었다. 

 

이쯤에서 라인프렌즈의 디자인을 있게 한 주인공들 브라운앤프렌즈(BROWN&FRIENDS)를 만나보자.

 

라인프렌즈 캐릭터 

 

 

라인프렌즈의 대표 캐릭터로는 브라운, 초코, 코니, 샐리가 꼽히지만 원조 멤버는 브라운, 코니, 문, 제임스였다. 이 네 가지 캐릭터는 2011년 탄생했다. 

 


브라운, 코니

 


브라운. 곰. 남자. 소심하고 온순한 성격으로 말이 없고, 얼굴로 감정을 표현하진 않지만 화가 나면 무섭다. 문과 코니가 문제를 일으키면 본능에 따라 해결책을 찾아낸다. 자연, 일광욕, 창작을 좋아하고, 정전기처럼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을 싫어한다. 키워드_ 창작성, 재주꾼 / 감탄사_ …  

 

코니. 토끼. 여자. 언제나 명랑 발랄하고 다소 자기중심적이기도 한 변덕쟁이다. 매사에 적극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망설이거나 겁을 내기도 한다. 주로 욕심이나 오해로 문제를 일으키지만 결국엔 반성하고 화해를 한다. 맛있는 것, 이쁜 것을 좋아하고, 청소, 요리 등 귀찮은 것을 싫어한다. 키워드_ 멋쟁이, 미식가 / 감탄사_ Yeah!

 


문, 제임스

 

 

문. 사람(?). 남자. 변덕이 심하고 감정의 기복이 크다. 자기만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경향이 강해 다음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고, 특유의 엉뚱한 호기심이나 억지 주장으로 문제를 일으키지만 운 좋게도 대부분 그 결과가 나쁘지 않다. 우주, 신기하고 기괴한 것들을 좋아하고, 따분한 것을 싫어한다. 키워드_ 고집쟁이, 심술쟁이 / 감탄사_ Wow!

 

제임스. 남자. 외모에 관심이 많고 지나치게 자신을 사랑하는 나르시스트. 의외로 엉성하고 허점도 많지만 미워할 수 없다.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는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자신의 어른스러움을 어필하고 싶어한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고 아름답지 않은 자신을 싫어한다. 키워드_ 뷰티풀, 엘레강스 / 감탄사_ Hey!

 

이후 샐리, 에드워드, 제시카, 부장님, 레너드 등 5종의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2016년 브라운의 여동생 초코와 IT 천재 팬더 팡요가 추가돼 총 11종의 캐릭터 라인이 완성됐다.

 

샐리, 초코

 

 

샐리. 병아리. 여자. 아는 게 거의 없고 단순한데다가 다혈질이다. 깊게 생각하는 일이 없고 친구들이 고민할 때 혼자 엉뚱한 짓을 하는데, 그게 우연히 해결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많이 먹는 것, 힘센 것을 좋아하고, 맛없는 음식, 외우거나 생각하는 것을 싫어한다. 키워드_ 단순, 무식 / 감탄사_ Huh?

 

초코. 셀카와 아이돌을 사랑하는 브라운의 여동생이자 패셔니스타. 스마트폰과 인스타그램 중독이다. 탐구, 관찰하기, 샐리, 화려한 것들을 좋아하고, 무시당하는 것, 우울한 분위기를 싫어한다. 키워드_ 영, 리치, 셀러브리티

 

라인 친구들이 이번엔 전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콜라보를 보여주었다. 오랜 시간 전 세계 디자이너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글로벌 서체 헬베티카(Helvetica)와 새로운 차원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게 된 것.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아온 서체 헬베티카와 브라운앤프렌즈의 만남. 브라운앤프렌즈 I 헬베티카 에디션

 

 

이번 협업은 헬베티카의 캐릭터 브랜드와의 첫 콜라보 사례로, 기존의 제품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일반적인 형식에서 벗어난 서체와 캐릭터 브랜드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디자인의 지평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립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의 헬베티카 서체와 귀엽고 친근한 라인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와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브라운앤프렌즈 I 헬베티카 에디션’은 서로 다른 느낌을 풍기는 두 주인공의 똑떨어지는 케미로 매력을 발산한다. 

 


 

각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한 디자인도 재미있다. 


 

각 캐릭터들은 헬베티카 서체로 표현된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 사이에서 글자와 함께 노는 듯 경쾌하게 디자인됐다. 브라운, 샐리, 코니 등의 성격을 반영한 구절들을 살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브라운앤프렌즈 I 헬베티카 에디션은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전세계 6개 글로벌 채널에서 약 85종의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한다. 

 

이번 콜라보로 20세기 모더니즘을 상징하는 헬베티카 서체는 즐거움과 경쾌함을, 귀여움으로 무장했던 라인프렌즈는 모던함과 세련미를 더하게 됐다. 

 

▶브라운앤프렌즈 I 헬베티카 에디션 디자인 이야기는 2편에서 이어집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_ 라인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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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콜라보레이션 #브라운앤프렌즈 #헬베티카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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