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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꽃보다 진한 여인의 향기를 느끼다

2014-09-22


부드러운 곡선과 섬세한 표현, 화려하게 수놓아진 풍부한 색채, 달빛 아래 놓인 듯 은은한 여인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리는 프랑스 낭만주의작가 알랭 본느푸와의 전시가 한국에 개최된다. 
           

              

지난 2012년 ‘대지의 여신’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거장의 아뜰리에’라는 메인 콘셉트 하에 ‘여인의 꿈’, ‘여인의 선’, ‘여인의 향기’라는 세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젊은 시절 방문한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에 눈을 떠, 드넓은 대자연의 모습을 캔버스에 모두 담아내려 했으나, 이를 대신해 대자연과 닮은 여인의 몸을 한 폭에 담기 시작한 알랭 본느푸와는 이번 전시에서 50여점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생명을 품어 안는 여성의 자애로움과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부드러운 능선을 연상케 하는 여인들의 미를 유화, 판화, 드로잉 작업으로 표현한 작가는 서양화가로는 드물게 수묵화 기법을 활용해 동서양의 조화를 아우르는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전시장 내에는 알랭 본느푸와의 작업 장면을 볼 수 있는 영상을 설치해 작가의 작품세계와 그 작업과정을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9일에는 알랭 본느푸와가 직접 그려주는 초상화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는 10월 5일까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blog.naver.com/dongsungba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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