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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 가전제품 관리는 필수!

2011-08-18

올해 엄청난 피해를 안겨준 장마가 끝난 후로 7월 하순부터 8월까지 서울에 0.1mm 이상 비가 내린 날은 모두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측정될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빗방울이 떨어 떨어졌던 날까지 포함하면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은 단 하루뿐이라고 한다.

비로 인한 피해는 가전제품도 예외는 아니다. 가전제품기기 내부에 습기가 차거나, 작동시 발생한 열이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해 고장을 일으키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할 사항이 많다.

고온다습한 여름날씨, 가전 제품의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1. 에어컨

(사진설명1~2: LG전자의 휘센 마린보이 에어컨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공기청정/제습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에어컨과 휘센미니에 적용된 제균필터는 신종플루, 조류독감, 슈퍼 박테리어 등을 99.9% 제거해 준다)

여름 가전으로만 인식됐던 에어컨이 제습, 공기청정 등의 기능을 추가하면서 장마철이나 환절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사계절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에어컨은 그만큼 관리도 중요한데, 하루에 8시간 이상 사용할 시 주 1회 정도 청소를 해줘야 좋다.

필터를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번식과 냄새, 전기료 상승에 기기 고장까지 일으켜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필터를 청소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분리한 후 헝겁이나 부드러운 솔, 미지근한 물로 세척하면 된다.

2. 선풍기

(사진설명: 이마트와 한일전기가 동반 성장 프로젝트로 선보인 선풍기 '이플라워 시즌2'는 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의 사용은 물론 8엽 날개에서 나오는 초미풍 바람은 피부가 약한 성인이나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전기료 인상을 비롯 고온다습한 날씨로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선풍기를 켜두는 주부들이 많다. 그러나 에어컨과 같이 주기적으로 관리해 줘야하는 것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거의 없다.

선풍기에 쌓이는 먼지는 사람이 호흡할 때 흡입될 수 있으며, 제품 수명을 단축시킨다. 선풍기를 청소할 때는 선풍기 본체와 날개는 부드러운 천에 중성세제를 묽게 탄 용액을 묻혀 닦은 뒤 마른 천으로 물기를 없애준다.

안전망은 먼지를 깨끗이 닦은 뒤 기름 걸레질을 한다. 보관할 때는 습기를 완전히 말린 뒤 비닐봉지나 천으로 된 덮개로 싸 습기가 없는 곳에 두는 게 좋다.

3. 청소기

(사진설명: 일렉트로룩스가 선보인 청소기 '울트라액티브'는 헤파 12필터와 밀폐시스템으로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여과해 집먼지 진드기나 각종 유해먼지를 흡착해 준다. 특히 물로 세척이 가능한 먼지통 방식이라 장마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청소기 내부를 더욱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잦은 폭우로 실내환기가 어려운 요즘, 집안 공기는 어느새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균으로 오염되기 쉽다. 특히 미세먼지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후두염 같은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고성능 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로 청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습기로 인한 청소기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30-40분 청소를 해 엔진을 달궈 내부의 습기를 잡아주고, 먼지통은 주기적으로 물로 세척해 세균번식을 막아주도록 한다.

4. 냉장고

(사진설명: LG전자의 2011년형 디오스 냉장고는 국내외 공인인증 기관에서 99.9% 제균 성능을 입증 받은 '안심 제균 필터'를 처음 적용해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및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리스테리아균 등 각종 세균 제거는 물론 특허 받은 제균 활성 성분의 4단계 필터를 사용함으로써 탈취 기능이 대폭 강화했다)

습도가 높아질수록 식중독균의 번식도 활발해진다. 이럴 때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냉장고의 존재감은 더욱 빛을 발한다.

냉장고는 처음 설치할 때 벽에서 10cm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은데, 이는 폭우가 내리면 벽을 타고 물이 흘러 누전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고, 하루 종일 가동되는 냉장고의 열을 발산시킬 공간이 마련되 부품 손상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5. 기타 가전(세탁기 외)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해 평소에 이틀은 거뜬히 입는 옷도 하루가 멀다하고 갈아입어 빨래를 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그러나 습한 날씨에는 빨래를 제대로 해도 옷에서 눅눅한 냄새가 날 때가 많은데, 그 이유는 대부분 청소하지 않은 세탁기에 있다.

드럼 세탁기는 마트에서 전용 세척세재를 구입해 한달에 한번 이상 통살균을 해주고, 세탁 후 문을 열어둬 세탁기 내부를 건조시키는 습관을 들이자.

이 밖에도 TV나 오디오 등 습기에 민감한 가전들은 스티로폼을 깔아두면 제습효과를 볼 수 있으며, 비가 들이치는 창가에는 가전제품을 배치하지 말고 집에서 많이 키우는 화분 등도 가전제품 곁에 두지 않아야 잔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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