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6
SEOUL, Korea (AVING) --
'서울국제3D페어'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된다. '3D를 통해 세계를 보다(See the world through the 3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을 한다.
'서울국제3D페어'는 크게 전시회, 심포지엄/세미나, 이벤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전시회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3D모니터 및 3D영상 장비업체 잘만테크, 풀 HD 3D TV로 주목을 끈 현대아이티, 3D시스템개발 업체 파티마 등 3D관련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3D관련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국내외 영화인, 3D전문가, 기업인 등이 3D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과 논의를 펼칠 심포지엄과 세미나도 진행된다.
세계 최초의 3D 관련 박람회라는 위상에 걸맞은 풍성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다양한 작품과 영상들을 3D로 감상할 수 있는 '3D 상영관'이다. 3D 상영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심형래 감독(영구아트)이 현재 제작 중에 있는 '디워 3D' 버전이다.
예고편 공개와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그린호넷 3D'의 예고 영상도 선보인다. 그린호넷 3D는 카메론 디아즈, 주걸륜 등 호화 캐스팅은 물론 세계 최초 3D액션히어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전투 중 하나로 평가되는 '적벽대전'도 3D로 즐길 수 있다. 홍보영상에서는 3D로 표현된 주요 인물들의 모습은 물론 대형 스케일의 전투 장면 등을 3D영상으로 실감나게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14일에는 '캐스트 어웨이(2000)', '폴라 익스프레스(2004)', '베오울프(2007)', '크리스마스 캐럴(2009)' 등의 영화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은 바 있는 잭 랩키와 일반 관람객들의 만남이 마련돼 있다.
이어 16일에는 현대자동차의 4D 광고로 호평을 받은 강영만 감독(할리우드 활동 3D감독)이 '세계 3D 광고'를 주제로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행사에서는 강 감독 본인이 작업한 현대자동차 4D 광고를 실감나는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현대자동차 4D 광고의 제작 과정 영상도 함께 제공돼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국제3D페어'의 모든 행사와 참여는 무료로 진행되며' 방문 및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eoul3d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