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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예비 디자이너들의 도전과 실험

2009-12-04




예비 디자이너들의 도전과 실험
SADI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졸업 전시회

삼성디자인학교(SADI, Samsung Art & Design Institute)는 2009년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SADI 동관 1층 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졸업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이번 졸업 전시회에서는 졸업을 앞둔 25명의 예비 디자이너들의 도전과 실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100여 점의 작품은 저마다의 개성과 기량이 넘친다.

이번 전시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구조와 일상에 대한 관심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10월 영국 런던의 LCC(London College of Communication)와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인 ‘매핑서울(Mapping Seoul)’을 통해 서울의 궁궐 및 유적지, 시장 등에서의 경험을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시각화한 작품이 눈에 띈다. 김동현의 작품 ‘발길 닿는 대로 서울성곽’은 서울성곽의 역사적 사건과 건물, 현재의 사건과 건물을 시각화했다. 포스터에서는 전체적인 서울성곽의 역사를 보여주고 핸드북에서는 8개의 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울성곽을 8개의 공간으로 세분화해 현재의 사건•사고와 주요 명소를 담아냈다.


>> 김동현, <발길 닿는 대로 서울성곽>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친환경에 대한 디자인 업계의 높은 관심도 엿볼 수 있다. 박진아의 ‘모어 앤드 모어(More and More)’ 프로젝트는 그린 디자인을 실제적으로 구현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다. 이는 제시한 웹 사이트를 통해 사용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의견을 주고 받으며 디자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커뮤니티 내 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하며 수익도 공유하게 된다.

>> 박진아, <More and More>

이 밖에도 서울시 버스의 경로와 환승 정보를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는 ‘서울시 버스 노선/환승 정보 디자인(안미나)’과 음악에 맞춰 그래픽이 구현되는 ‘그래픽 EQ(김용찬)’ 등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 안미나, <서울시 버스 노선/환승 정보 디자인>



>> 김용찬, <그래픽 EQ>

한편, 이번 전시를 기획한 SADI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김우정 학과장은 매체가 진화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혁신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디자이너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예비 디자이너들의 도전과 실험 정신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디터/이지영(jylee@jungle.co.kr)
자료제공/S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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