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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AN의 상상, 꼬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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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1 ~ 2005-02-27


EUROPEAN의 상상, 꼬레아

-행사명: EUROPEAN의 상상, 꼬레아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기증유물전시실
-문의: 02)724-0241
-URL: http://www.tolstoykorea.com   

* 전시내용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기증유물전시실에서 2004년도 특별기획전으로 “EUROPEAN의 상상, 꼬레아 서정철·김인환 기증 서양고지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서양고지도 특별전은 대항해시대 이래로 유럽인들의 상상 속에 구체화되어가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근래에 서양고지도가 동해문제나 독도, 간도문제에 대한 객관적 사료로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전시품은 서정철(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학과 명예교수)·김인환(이화여자대학교 불문학과 명예교수) 부부가 70년대부터 약 30여 년간 수집하여 기증한 유물들로, 16~19세기까지 한국의 모습이 표시된 고지도·전적류 약 150여 점 중 80여 점을 엄선한 것이다. 지금까지 서양고지도 전시 중 가장 많은 수량일 뿐더러 보기 드문 희귀본 지도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중요 유물로는 최초의 서양식 전도인 당빌의 <조선왕국전도>, 그리고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적시하고 있는 하야시 시헤이(林子平)와 클라프로트의 <삼국총도>, 그리고 18세기 이후 우리의 동해바다가 다양한 언어의 동해·한국해로 표기된 지도들이 있다.
한편, 17세기 최초로 우리나라가 섬이 아닌 반도국임을 확증한 마르티니의 『중국지도첩』과 네덜란드의 블라우가 제작한 「신지구전도」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채색 서양고지도의 매력 속으로 우리를 이끌 것이다. 

* 전시구성
전시는 크게 ‘서양고지도 속의 한국’과 ‘역사적 진실’이라는 커다란 두 개의 테마로 나누었다.
서양고지도 속의 한국 부분에는 “황금의 섬, Sila(제1기)”, “동방의 나라, Corea(제2기)”, “조선왕국, Coree(제3기)”, “우리조상들이 그린 세계”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역사적 진실 부분에는 “우리의 바다, 동해”, “국호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서양고지도 속에서 읽어낼 수 있는 정보에 대한서양지도 속의 우리 국토 형태와 동해 표기, 국호의 변천사 전시 이해를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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