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미술관] 어르신과 디자이너의 콜라보展: 짚풀로 디자인하기, 전통공예와 놀기
2016년 2월3일(수) ~ 3월30일(수)
탑골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세대교감 전시에서 젊은 디자이너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이번 전시는 <공예하는 어르신X디자인하는 젊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혹은 알지 못했던 전통공예에 대해 이해하고 몸으로 익혀보는 자리입니다.
어르신들이 품고 계시는 무형의 문화유산을 전수 받음과 동시에 그동안 다뤄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료와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디자인 소스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순수미술, 공예,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산업디자인, 사운드디자인 등 전공에 상관없이, 작업 형식에 상관없이 모두가 참여 가능합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디자이너의 시선에서 전통공예를 이해하고, 실험하고, 교류하며 디자인 아이디어를 펼쳐보세요.
한 명품회사는 1800년대 말 안장을 만들던 뛰어난 기술을 변화한 시대에 부응해 여성이 편하고 아름답게 멜 수 있는 핸드백을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전통공예의 재료와 제작 원리가 오늘날 디자인과 만나서 무엇이 될 지 기대됩니다.
[2월: 짚풀로 디자인하기]
2월 전시는 전통공예 중 하나인 짚풀공예를 익혀보고 응용해보는 시간입니다.
전통공예의 의미와 재료, 제작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와 함께 50년 전으로 돌아간 어르신들의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짚풀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손에서 헛돌던 짚풀이 어느새 기다란 새끼줄이 된다면 충분합니다.
짚신, 둥그미, 입멍 등 할머니댁에서 혹은 박물관에서 스쳐 지나갔을 법한 전통공예품 뿐만 아니라
이를 응용해서 여러분의 감각이 담긴 새로운 디자인 작품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3월: 전통공예와 놀기] 오전 10시부터
3월 전시에서는 전통공예 체험공방이 마련되어있습니다.
테피스트리, 한지공예, 나전칠기와 같은 다양한 전통공예의 기본을 익히고
전통공예의 재료와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디자인에 적용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모든 체험공방은 오전 10시에 시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각 체험공방마다 2회씩 수업을 진행합니다.
[오픈스튜디오] 2월 25일~3월 24일 매주 (목), (금) 오전 10시~오후 12시
체험공방 이후에도 오픈스튜디오는 전시 기간 동안 쭈욱 운영됩니다.
전시 기간 동안 몸으로 익혀온 전통공예와 여러분의 디자인 아이디어가 조합된
자유로운 디자인 실험과 창작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하오니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세요!
완성된 작업물은 전시기간 동안 탑골미술관에 전시할 수 있습니다.
오픈스튜디오 참여 후 3월 24일~3월 30일까지 전시되며, 30일 이후에 작업물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 탑골미술관 담당 홍지헌 02-6911-9573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67(경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