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문화제 2003
미술
마감
2003-09-03 ~ 2003-09-07
가을을 여는 축제, 전통의 향기가 무지개처럼 피어오르는 한지문화제 강원도 원주에서는 전통한지를 소재로 가을을 여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동안 개최되는 제5회 원주한지 문화제는 “천년의 숨결, 韓紙 『소통』”을 주제로 원주시 치악예술관일원에서 48여 가지의 수준높은 다양한 전시행사, 특별행사, 공연행사, 기획행사, 관람객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기간 동안 대한민국 한지대전 결과 전시회를 비롯해, 한국의 한지와 일본의 화지와 중국의 선지, 이집트의 파피루스, 유럽의 수제종이 등 세계의 전통종이를 한눈에 볼 수있는 특별코너도 마련된다. 북유럽 판화작가전은 제 5회 원주 한지 문화제를 기념하는 특별 전시로 북유럽 작가들의 판화 세계를 소개한다.북유럽의 대표적인 작가 16명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내면 세계와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한 삶과 고독 그리고 빛과 색의 절재 된 표현 등을 만나게 된다. 특히 관광객이 직접 만드는 2천여개 한지 등으로 꾸며지는 '무지개소망등 터널'과 '10m 대형규모의 평화의 한지 용등과 함께 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한국의 전통등 초대전인 '한지와 빛의 향연'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지 의상전 등의 전시행사와 한지 만들기, 한지공예품, 전통등 제작, 가족과 함께 하는 예쁜 창문만들기 등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30여종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행사기간에는 한지패션쇼(3일)를 비롯해 임지훈의 가요콘서트(4일), 가을밤의 재즈 락 콘서트(5일), 가수한영애와 소리꾼 김용우,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6일), 난장공연(7일)등의 공연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