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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여행, 영은 2003 레지던시展
IT/웹 마감

2003-08-13 ~ 2003-10-05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youngeunmuseum.org/
참여작가 김나영, 김아타, 김주연, 김형대, 방혜자, 육근병, 윤영석, 정소연, 최지만, 탕황첸 주최 : 영은미술관 후원 : 경기문화재단 입주작가/평론가 세미나 2003년 9월 27일(토) 01:00pm 발표 : 김아타, 윤영석, 유진상, 이영준 영은2003 레지던시- 공간의 여행 "공간의 여행"은 2003년도 영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작가들의 전시와 오픈스튜디오를 위한 주제이다. 영은 레시던시는 경향과 연령,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적이며,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실천하는 작가들이다. 서울과 근접해 있으면서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인 저희 미술관 레지던시 작가들은 문명적 관점보다는 자연과 인간을 포용한 전 우주적 관점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작가들은 활발한 국제적인 활동을 통해 이질적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독창적이며 국제적 조형언어로 작품세계를 구현한다. 오늘날은 주체와 객체간의 순환 및 이동이라는 명제를 갖고 있다. 이러한 이동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사이버와 현실세계에서부터 실제 공간과 시간의 이동, 모두를 포함한 여행의 개념이다. 여행은 일종의 역 지대로 들어가는 것이다. 일상의 규칙적이며 틀에 박힌 생활에서 벗어나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 다른 규범들을 만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긴장되면서도 이완되고 대체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여행은 다른 환경에 의한 뜻밖의 상황에 대한 기대감, 즐거움을 동반한 유희의 개념도 포함된다. 오늘의 미술은 일상적 소재, 다양한 장르와 탈 장르로 인해 무엇이 본질인지라는 의미마저 혼란스럽게 된 상황이다. <영은2003 레지던시-공간의 여행> 展은 디지털시대를 대표하는 이동의 개념으로 현실과 가상, 과거와 현재라는 광범위한 개념부터, 자아와 타자라는 개인적 범위, 장르와 장르간의 매체간의 이동을 통한 소통과 관계를 말한다. 이 시대성과 더불어 작가들은 지구전체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인종, 문화 역사, 환경, 사물뿐 만 아니라 인간내면의 다중적 정체성, 우주적 환경까지 연결된 경락들을 여행하며 낯설고 익숙함의 경계지대에서의 새로운 미적 언어들을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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