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로베르 드와노와 앙드레 케르테츠의 사진전
기타 마감

2005-05-25 ~ 2005-08-30




전시 작가 : 로베르 드와노(Robert Doisneau), 앙드레 케르테츠(Andre Kertesz)
전시 제목 : 김영섭사진화랑 개관 2주년 기념전         
전시 일시 : 2005. 5. 25 -  8. 30
전시 장소 : 김영섭사진화랑 앗제홀
연 락 처 : tel. 733. 6331_3  http://www.gallerykim.com

김영섭사진화랑은 개관 2주년을 맞아 로베르 드와노와 앙드레 케르테츠의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지난 2년간 20세기 사진의 거장이라 여겨지는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소장하고 으젠느 앗제, 만 레이,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전을 개최한 김영섭사진화랑은 20세기 위대한 사진가 시리즈 그 4번 째 전시로 로베르 드와노와 앙드레 케르테츠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드와노는 프랑스 출생으로 파리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일상에 카메라의 초점을 맞춘 작가입니다. 드와노의 가장 유명한 작품 <키스>가 얼마 전 프랑스 경매에서 경매가 2억원에 판매될 정도로 그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작가이기도 하며 그의 이미지들은 엽서나 포스터로 제작되어 한국 대중들에게 가장 친숙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주로 사람들의 시선에 담긴 복잡다단하고 미묘한 심리를 관자들이 엿볼 수 있도록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시키는 드와노의 작품은 관객들의 사진 감상의 재미를 더해 줄 것입니다.



케르테츠는 헝가리에서 태어나 예술 세계를 펼치기 위해 1925년 프랑스 파리로 이주하였습니다. 헝가리인의 보헤미안 정서를 바탕으로 실험적이면서도 시적인 정서가 배어나는 사진작업을 한 그의 작품 속에 담긴 프랑스 거리와 사람들은 흑백의 극적인 콘트라스트 속에서 명상적이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중요하지 않은 사물에 초점을 맞추어 사진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 케르테츠는 브라사이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등 후세대 프랑스 작가들에게 많은 귀감이 된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로베르 드와노의 작품 13점, 앙드레 케르테츠 작품 8점이 선보입니다. 케르테츠의 작품 8점은 모두 빈티지 프린트이며 드와노의 작품은 7점이 빈티지 프린트입니다. 이들의 사진을 선보이는 것은 국내에서 최초이며 이번 전시는 즐거움과 동시에 낭만적인 감성을 자아내는 두 작가의 빈티지 작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