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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국제갤러리, 로니 혼(Roni Horn) 개인전 〈Remembered Words〉 개최

2018-05-28

 

국제갤러리 3관(K3) 로니 혼 개인전 〈Remembered Words〉 설치전경 (왼쪽부터) Remembered Words-(Sunflower), Remembered Words-(Snake Eyes), Remembered Words-(Whippy), Remembered Words-(Dumbwaiter), Remembered Words-(The Supremes)(사진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3관(K3) 로니 혼 개인전 〈Remembered Words〉 설치전경 (왼쪽부터) Remembered Words-(Sunflower), Remembered Words-(Snake Eyes), Remembered Words-(Whippy), Remembered Words-(Dumbwaiter), Remembered Words-(The Supremes)(사진제공: 국제갤러리)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로니 혼(Roni Horn, b.1955)의 개인전 〈Remembered Words〉가 5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제갤러리 K3에서 열린다. 

 

로니 혼 프로필 이미지 사진: Mario Sorrenti (사진제공: 국제갤러리)

로니 혼 프로필 이미지 사진: Mario Sorrenti (사진제공: 국제갤러리)


 

2007년 국제갤러리에서의 첫 개인전 이후 네 번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전시명과 동일한 제목의 드로잉 연작 〈Remembered Words〉를 단독으로 조명한 최초의 개인전이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특정 시기에 진행된 해당 연작은 로니 혼의 다른 작품군과 개념적으로 연결되는 동시에 작업 전개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에 놓여 있다. 

 

1970년대 말부터 지속적으로 개념적이고도 비평적인 작업을 선보여온 로니 혼은 〈Remembered Words〉를 비롯해 〈Hack Wit〉(2013~2015), 〈Th Rose Prblm〉(2015~2016), 〈Dog’s Chorus〉(2016) 등 일련의 드로잉 연작이 작가 본인의 활동에서 매우 근원적이고도 수행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국제갤러리 3관(K3) 로니 혼 개인전 〈Remembered Words〉 설치전경 (왼쪽부터) Remembered Words-(Snaggle), Remembered Words-(Orally), Remembered Words-(Pigtails), Remembered Words-(Dover Sole) (사진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3관(K3) 로니 혼 개인전 〈Remembered Words〉 설치전경 (왼쪽부터) Remembered Words-(Snaggle), Remembered Words-(Orally), Remembered Words-(Pigtails), Remembered Words-(Dover Sole) (사진제공: 국제갤러리)


 

“드로잉은 나 스스로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드로잉을 시도하는 이유도 작가로서의 삶에 있어 필수적인, 심리적 지지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드로잉은 지금까지 미술 역사에서 폄하되어 왔지만, 나는 여기에 동의할 수 없다. 드로잉이야말로 그 자체로 심오한 형식이며 여러 타 장르와도 긴밀히 만난다고 생각했기에, 내 작업의 주요 형식이 될 거라 믿었다. 

특히 그 중 〈Remembered Words〉는 ‘자서전적 풍경화’라 할 수 있다. 이 작업을 할 때는 거의 명상할 때와 같은 상태에서 기억 속 단어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처럼 국제갤러리 K3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이번 작품들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전시기간: 2018년 5월 25일(금)-6월 30일(토)

전시장소: 국제갤러리 3관(K3)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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