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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뉴스

박미례 개인전 ‘무작위의 기술’ In 요갤러리

2019-02-01

박미례 개인전 ‘무작위의 기술 Random Drawings’ 포스터(사진제공: 요갤러리)

 

 

서울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에서 박미례 작가 개인전 ‘무작위의 기술 Random Drawings’이 2월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박미례 작가의 포인트가 담긴 우주와 자연, 생명체들이 한 데 어우러진 각개전투의 현장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동물원, 수족관, 박물관 안에 갇힌 생명체들을 관조하며, 인간의 지성, 논리, 제도의 틀 안에 갇힌 현대도시인들의 삶의 양태를 은유적으로 서사해왔다. 이번 전시 ‘무작위의 기술’을 통해 그들의 이면을 대비적으로 보여준다. 길들여진, 무기력하니 죽은 듯, 죽은 척 해야 살 수 있을 것만 같던 그들이, 억눌렀던 생명력을 분출하고 세상을 향한 투신, 약동의 몸짓을 재기한다.

 

작가의 7폭 연작 무작위의 기술은 생명체와 생명체의 대면 순간들을 포착해 속도와 긴장감을 전한다. 우리의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화폭들은 생을 향한 강렬한 충동들을 팽팽한 힘겨루기의 다양한 국면으로 펼쳐 보인다. 그런가 하면 생의 투쟁들을 치열하게 이끄는 보이지 않는 힘, 새로운 질서를 향한 힘의 역동과 추진에 우리의 시선과 마음을 고요히 집중케 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설 연휴로 인해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는 휴관한다. 

 

박미례 <무작위의 기술> 연작 캔버스에 유채, 205x107cm(각), 2018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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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개인전 #갤러리 #생명체 #자연 

장규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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