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8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개막 이틀만에 약 6만 여명이 다녀가며 명실 상부한 국내 최대의 패션 축제임을 증명했다.
행사 이틀째인 16일(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둘레길에서는 박춘무 명예 디자이너의 30주년 특별 전시 <無 [무로부터]>가 공개됐다.
박춘무 명예 디자이너의 30주년 특별 전시 <無 [무로부터]>©Design Jungle
박춘무 디자이너는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한 공로로 올해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명예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이번 특별 전시 <無 [무로부터]>는 데무 박춘무의 지난 30년 역사를 망라하는 패션 아카이브 전시로, 한국 여성 하이패션계를 한 단계 진일보시키며 ‘데무 스타일’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브랜드 데무의 다양한 패션 디자인을 볼 수 있다.
둘레길을 따라 전시된 지난 컬렉션 작품©Design Jungle
둘레길을 따라 박춘무 디자이너가 발표한 역대 컬렉션 작품이 쇼 영상과 함께 전시된다.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길을 걸으며 타임머신에 탑승한듯 디자이너의 지난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동안 변화하고 진보해온 디자이너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변정수, 한고은 등의 배우들 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코트 컬렉션도 공개된다.
여배우들을 위해 제작된 코트 컬렉션©Design Jungle
이번 전시에는 컬렉션 의상뿐만 아니라 박춘무 디자이너 직접 그림 회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화가를 꿈꾸었던 것만큼 상당한 수준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박춘무 디자이너의 아카이브를 모두 볼 수 있는 전시는 오는 11월 4일(일)까지 DDP 둘레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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